◇오늘의 날 - 통계의 날

매년 9월 1일은 통계의 날이다. 우리나라 근대 통계의 시작으로 평가되는 호구조사규칙이 시행된 1896년 9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1995년 9월 1일 제정돼 올해로 30회를 맞았다. 통계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유도하고 통계조사에 대한 국민의 협조를 증진시키며, 통계업무 종사자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는 것이 제정 목적이다. 한편 통계청은 ‘통계의 날’을 맞아 지난 30일 기념식, 국가유공자 포상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오늘의 스포츠 - 삼성 신인 양도근 데뷔 타석서 3루타

삼성 라이온즈의 신인 내야수 양도근이 1군 첫 타석에서 3루타를 장식했다. 양도근은 1일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 2회말 2사 1루에서 프로 데뷔 타석을 맞았다. KIA의 대체 외국인 선수 스타우트를 상대한 양도근은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으로 공을 보냈다. 이어 전력 질주한 양도근은 3루까지 내달리면서 1군 첫 타석에서 3루타를 완성했다. 1군 데뷔 타석 3루타는 1982년 정구왕(삼성) 이후 8번째 기록이다. 강릉영동대 출신의 양도근은 올 시즌 육성선수로 입단한 뒤 정식 선수로 전환, 8월 29일 처음 엔트리에 등록됐다. 전날 경기에서 손목을 다친 이재현이 이날 결장하면서 양도근이 데뷔전을 치렀다.

환경부가 9월의 멸종 위기 야생생물로 여우를 선정했다 <환경부 제공>

◇오늘의 키워드 - #9월의 멸종위기종 여우

환경부가 9월의 멸종 위기 야생생물로 여우를 선정했다. 여우는 개과의 소형 포유동물로 과거 우리나라 전역에서 볼 수 있었으나 무분별한 포획과 쥐약의 사용으로 1980년대 이후 자취를 감췄다. 이후 2004년 강원 양구군에서 죽은 개체를 발견하며 여우 개체군의 생존 가능성이 확인됐고, 2012년부터 본격적인 복원 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전국에 서식하고 있는 여우는 자연에서 출생한 2세대 21마리를 포함, 약 120마리로 추산된다.

◇오늘의 영화 - 팀 버튼의 ‘비틀쥬스 비틀쥬스’

‘판타지 영화 거장’ 팀 버튼 감독의 영화 ‘비틀쥬스 비틀쥬스’가 오는 4일 개봉한다. 지난 1988년 개봉한 ‘비틀쥬스’의 36년 만의 후속작이다. 영화는 제81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딸 아스트리드(제나 오르테가)가 함정에 빠져 저세상에 발을 들이게 되고, 딸을 구하기 위해 엄마 리디아(위노나 라이더)가 귀신 비틀쥬스(윌렘 대포)를 소환하며 벌어지는 사건에 대해 다룬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비틀쥬스 비틀쥬스’는 1일 기준 실시간 예매율 7.1%로 4위를 기록 중이다.

◇오늘의 신곡 - 데이식스, 미니앨범 타이틀곡 ‘녹아내려요’티저 공개

JYP엔터테인먼트의 4인조 밴드 ‘DAY6(데이식스)’가 신곡 ‘녹아내려요’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은 눈이 내려 얼어붙은 도시의 전경으로 시작한다. 이윽고 얼어붙은 도시가 녹아내리며 경쾌한 밴드 사운드가 울려 퍼진다. 데이식스의 미니앨범 9집 ‘BAND Aid’는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를 포함, ‘괴물’, ‘그녀가 웃었다’ 등 8개 트랙이 수록됐다.

/김민규 기자 shippingman3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