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핫플-삼척 가곡 유황온천&스파] 단풍 보고 피로 풀고…즐거움이 모락모락~
2024년 10월 24일(목) 00:00 가가
국내 유일 유황온천수 뷰티 관광 체험
미끌미끌 미네랄 풍부…피로 회복 특효
물놀이 시설 등 최대 450명 이용 가능
올해 4월 개장후 5개월만에 12만명 방문
인구 679명 가곡면, 소멸 위기 극복 기대
미끌미끌 미네랄 풍부…피로 회복 특효
물놀이 시설 등 최대 450명 이용 가능
올해 4월 개장후 5개월만에 12만명 방문
인구 679명 가곡면, 소멸 위기 극복 기대
깊어가는 가을, 지난 여름 폭염에 지친 마음과 몸을 달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갖자. 책을 봐도 좋고, 음악에 취해도 좋다. 늘 우리를 반기는 자연의 품속에서 느림의 미학을 배우는 길을 떠나보자.
가곡유황온천&스파=삼척시 가곡면 탕곡리에 위치해 있는 가곡유황온천&스파는 지난해 4월 개장해 온천관광을 즐기기에 최적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가곡 유황온천수에서만 볼 수 있다는 ‘유노하나’를 통해 뷰티(beauty)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유노하나는 유황 온천수에 떠 있는 하얀 부유물로, 살아있는 온천수의 미네랄이 풍부해서 뭉쳐진 것을 말한다. 이 성분으로 인해 온천수가 좋다며 미끌미끌하다고 표현한다.
가곡 유황온천은 치매예방 및 면역력 증강 등 12가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실리카(이산화규소·SiO2) 성분이 다량 검출되며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가곡 온천수 성분을 조사한 결과 이산화규소가 ℓ당 40㎎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온천수에 실리카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는 것은 국내에서 드문 사례로, 가곡 유황온천이 실리카온천으로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강점이 되고 있다. 가곡유황온천은 온천탕의 진한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곳으로 온천수 1리터 중 유황이 3.18mg이상 함유됐다.
온천수에선 흰빛을 띠며 삶은 달걀 냄새가 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온천장은 세탁 및 건조실(린넨실) 등 안내시설, 2층엔 온천탕, 사우나, 물품 보관실 등 온천시설을 갖추고 있다.
3층에는 메인풀장과 동굴스파, 쿨링스파, 키즈스파 등 스파시설이, 4층 옥상에는 수영장, 자쿠지로 구성됐으며 최대 450명이 이용할 수 있다. 3층은 동굴 도시를 테마로 옥상에서 햇빛이 들어오는 동굴스파, 벽체에서 온천수가 흘러 내리는 쿨링스파, 유리창 넘어로 또 하나의 풍광을 바라보는 메인풀장, 엄마, 아빠, 자녀와 함께 하는 키즈스파 등으로 구성돼 있다.
4층은 하늘과 맞닿은 옥상 수영장 인피니티풀과 바닥과 벽체에서 기포가 올라오는 물놀이 시설인 자쿠지풀이 마련돼 있다. 가곡유황온천은 개장 이후 지난 9월말 기준으로 방문객 11만5,169명이 찾았다.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운영주체인 가곡영농조합법인은 가곡면의 대표 음식 3종을 개발, 가곡유황온천장·족욕체험장·국민여가캠핑장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가곡면 특산품인 능이를 이용한 능이솥밥 정식, 가곡영농조합에서 직접 만든 두부를 이용한 촌두부정식,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감자정식 등이다.
밭작물이 주된 소득원이던 전형적인 농산촌 마을이 이제는 온천관광객들을 맞이하면서 관광소득을 올리는 마을로 부상하고 있다.
새로운 희망을 만든다=가곡온천마을 허브정원&웰니스센터 조성=가곡온천마을 허브정원&웰니스센터 조성사업이 올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온천장 주변 청평뜰에 허브정원을 조성하고, 웰니스 센터를 신축해 관광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소멸위기에 빠진 지역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것이다. 삼척시는 가곡온천마을 허브정원&웰니스센터 조성으로 주변의 가곡유황온천, 국민여가캠핑장과 연계하는 것이다. 향후 웰니스 관광 특화 콘텐츠로 다양한 개발사업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가곡면은 인구 679명의 작은 지역으로, 고령화가 심각하며, 시내 중심지로 50㎞ 이상 떨어져 인구 유입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뛰어난 자연경관과 유황온천이 있어,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인구 유입 및 지역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희망이 돋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지역개발계획(2018~2027년)에 반영된 가곡유황온천 및 캠핑장을 연계해 친환경적이며 고립된 환경을 가진 산악지형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꼭 가봐야할 주변 명소
▲덕풍계곡 가을 단풍=삼척시 가곡면에 위치해 있는 덕풍계곡은 가을여행지 중 단풍 명소 트레킹 코스로 유명하다. 덕풍계곡(석개재&용소폭포) 일대가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세가 화려하고, 완만한 내리막과 데크길, 산길, 숲길, 폭포 등 다양한 자리에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붉게 물든 단풍의 절경을 만끽하며, 자연의 신비와 장엄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청정 숲길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석개재~덕풍계곡~방축소~제1용소폭포~제2용소폭포~덕풍마을 구간 10㎞이며, 3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족욕체험장
가곡유황온천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족욕체험장은, 전형적인 농산촌 마을의 풍경을 감상하며 족욕을 통해 피로를 풀 수 있도록 배치돼 있다. 족욕을 즐기면서 사계절 자연의 변화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고, 유황온천수를 이용하는데, 항균, 항염성분이 많고, 피부에 좋아 무좀이나 습진,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다.
▲덕풍계곡 힐링타운=2012년 3월 폐교된 구 오저초 풍곡분교를 리모델링해 게스트하우스(6실), 펜션(8동), 카페 등을 조성했다. 주변 관광지로는 기암괴석과 원시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덕풍계곡이 인접해 천혜의 자연경관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가족, 연인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가곡유황온천장에서 지방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병풍처럼 길게 늘어서 있는 베틀바위와 군데군데 바위가 빛나는 가곡천을 따라 드라이브 코스로도 적격이다.
▲동활계곡=기암괴석의 아름다움과 원시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한때는 전국에서 단 한그루 뿐인 황금소나무가 있었고, 용소 및 독바우재를 찾는 관광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계곡으로 도시의 미세먼지와 혼잡을 벗어나 맑은 공기와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가곡 유황온천수 실리카머드축제
매년 8월초 열리는 가곡유황온천머드축제는 더위도 날리고 머드체험도 하는 이색축제로, 여름축제를 제대로 즐기고 싶고, 고향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농산촌 마을 특성답게, 옥수수 빨리먹기 대회와 안티에이징 머드팩체험, 농산물 판매대가 운영되며, 어린이들을 위한 대형 슬라이드 수영장 물놀이와 각종 이벤트, 공연이 여름을 뜨겁게 달군다.
/강원일보=황만진 기자·사진=삼척시 제공
가곡유황온천&스파=삼척시 가곡면 탕곡리에 위치해 있는 가곡유황온천&스파는 지난해 4월 개장해 온천관광을 즐기기에 최적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가곡 유황온천수에서만 볼 수 있다는 ‘유노하나’를 통해 뷰티(beauty)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유노하나는 유황 온천수에 떠 있는 하얀 부유물로, 살아있는 온천수의 미네랄이 풍부해서 뭉쳐진 것을 말한다. 이 성분으로 인해 온천수가 좋다며 미끌미끌하다고 표현한다.
가족 여행객이 노천탕을 즐기고 있다. |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운영주체인 가곡영농조합법인은 가곡면의 대표 음식 3종을 개발, 가곡유황온천장·족욕체험장·국민여가캠핑장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가곡면 특산품인 능이를 이용한 능이솥밥 정식, 가곡영농조합에서 직접 만든 두부를 이용한 촌두부정식,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감자정식 등이다.
밭작물이 주된 소득원이던 전형적인 농산촌 마을이 이제는 온천관광객들을 맞이하면서 관광소득을 올리는 마을로 부상하고 있다.
새로운 희망을 만든다=가곡온천마을 허브정원&웰니스센터 조성=가곡온천마을 허브정원&웰니스센터 조성사업이 올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온천장 주변 청평뜰에 허브정원을 조성하고, 웰니스 센터를 신축해 관광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소멸위기에 빠진 지역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것이다. 삼척시는 가곡온천마을 허브정원&웰니스센터 조성으로 주변의 가곡유황온천, 국민여가캠핑장과 연계하는 것이다. 향후 웰니스 관광 특화 콘텐츠로 다양한 개발사업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가곡면은 인구 679명의 작은 지역으로, 고령화가 심각하며, 시내 중심지로 50㎞ 이상 떨어져 인구 유입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뛰어난 자연경관과 유황온천이 있어, 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인구 유입 및 지역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희망이 돋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지역개발계획(2018~2027년)에 반영된 가곡유황온천 및 캠핑장을 연계해 친환경적이며 고립된 환경을 가진 산악지형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덕풍 계곡 힐링타운 |
▲덕풍계곡 가을 단풍=삼척시 가곡면에 위치해 있는 덕풍계곡은 가을여행지 중 단풍 명소 트레킹 코스로 유명하다. 덕풍계곡(석개재&용소폭포) 일대가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세가 화려하고, 완만한 내리막과 데크길, 산길, 숲길, 폭포 등 다양한 자리에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붉게 물든 단풍의 절경을 만끽하며, 자연의 신비와 장엄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청정 숲길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석개재~덕풍계곡~방축소~제1용소폭포~제2용소폭포~덕풍마을 구간 10㎞이며, 3시간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족욕체험장
가곡유황온천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족욕체험장은, 전형적인 농산촌 마을의 풍경을 감상하며 족욕을 통해 피로를 풀 수 있도록 배치돼 있다. 족욕을 즐기면서 사계절 자연의 변화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고, 유황온천수를 이용하는데, 항균, 항염성분이 많고, 피부에 좋아 무좀이나 습진, 아토피피부염을 치료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다.
가곡 유황온천&스파 전경 |
▲동활계곡=기암괴석의 아름다움과 원시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한때는 전국에서 단 한그루 뿐인 황금소나무가 있었고, 용소 및 독바우재를 찾는 관광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계곡으로 도시의 미세먼지와 혼잡을 벗어나 맑은 공기와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가곡 유황온천수 실리카머드축제
매년 8월초 열리는 가곡유황온천머드축제는 더위도 날리고 머드체험도 하는 이색축제로, 여름축제를 제대로 즐기고 싶고, 고향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농산촌 마을 특성답게, 옥수수 빨리먹기 대회와 안티에이징 머드팩체험, 농산물 판매대가 운영되며, 어린이들을 위한 대형 슬라이드 수영장 물놀이와 각종 이벤트, 공연이 여름을 뜨겁게 달군다.
/강원일보=황만진 기자·사진=삼척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