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섬마을 어르신 건강 챙기기 ‘발로 뛴다’
2024년 10월 28일(월) 20:30 가가
겨울철 건강 점검 위해 현지 방문…문화 공연·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도
경로당 현대화 리모델링·전 주민 공동 점심 제공 등 복지프로그램 박차
경로당 현대화 리모델링·전 주민 공동 점심 제공 등 복지프로그램 박차
신안군이 경로의 달을 맞아 겨울철 건강에 취약한 노인들의 안정된 생활 점검을 위해 섬마을 곳곳의 경로당을 찾아 나섰다.
신안군은 인구 3만 8000여명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만 5000여명을 넘어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가 오래됐다. 인구소멸 위기에 재정자립도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상황에서도 어르신 복지 정책에 지속해서 힘쓰고 있다.
이들 섬 노인들은 육지의 노인들과는 다르게 여가를 보낼만한 곳이 한정되어 있어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노령 인구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섬마을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어르신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간단한 경로잔치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 검진, 문화 공연,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어 어르신이 즐겁게 지내면서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도록 노인복지 향상에 신경을 쓰고 있다.
앞서 지난해까지 읍·면 단위로 추진한 행사에는 장소 사정으로 제한된 인원 참석으로 아쉬움이 남았다.
올해는 마을별 경로잔치를 통해 마을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기념품 후원과 공연 후원 등 주민 모두가 역할을 나눠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해 사라져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고, 이웃과 세대 간 화합을 다져가는 새로운 경로 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경로당 365일 전 주민 공동 점심 제공 사업’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식사도우미 배치로 일자리 창출과 적극적인 지역 사회 활동 참여를 독려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식사할 수 있도록 식기세척기 등을 도입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경로당 공동 점심 제공은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 지속과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강화해 나가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경로당 현대화 리모델링 사업 추진으로 노인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설 개선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설비, 현대적인 디자인 도입으로 경로당 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다목적 공간 활용으로 어르신들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경로당 소통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바쁜 군정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군수와 직원 관계자들이 방문해 노인들 현실에 있는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토론식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격려해주는 것은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경로의 달 행사는 단순한 잔치가 아니라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노인복지 정책을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는 기회”라며 “이를 위해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
신안군은 인구 3만 8000여명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만 5000여명을 넘어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지가 오래됐다. 인구소멸 위기에 재정자립도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상황에서도 어르신 복지 정책에 지속해서 힘쓰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노령 인구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섬마을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어르신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간단한 경로잔치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 검진, 문화 공연,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어 어르신이 즐겁게 지내면서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도록 노인복지 향상에 신경을 쓰고 있다.
앞서 지난해까지 읍·면 단위로 추진한 행사에는 장소 사정으로 제한된 인원 참석으로 아쉬움이 남았다.
올해는 마을별 경로잔치를 통해 마을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기념품 후원과 공연 후원 등 주민 모두가 역할을 나눠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해 사라져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고, 이웃과 세대 간 화합을 다져가는 새로운 경로 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로당 현대화 리모델링 사업 추진으로 노인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설 개선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설비, 현대적인 디자인 도입으로 경로당 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다목적 공간 활용으로 어르신들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경로당 소통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바쁜 군정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군수와 직원 관계자들이 방문해 노인들 현실에 있는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토론식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격려해주는 것은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경로의 달 행사는 단순한 잔치가 아니라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노인복지 정책을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는 기회”라며 “이를 위해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