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장애인단체 종사자들의 화합을 위한 ‘제3회 광산구 장애인생활체육 어울림 한마당’이 13일 개최됐다.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과 하남그린파크골프장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에는 16개 장애인단체 종사자 및 이용자, 박병규 광산구청장 겸 광산구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한 내빈 등 500여명이 자리해 장애 인식 개선과 복지증진을 도모했다.

개회식은 입장식과 특별공연으로 시작해 후원 전달식, 감사패 증정, 마술공연 순으로 진행됐고 네일아트, 헤어피스, 타투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어울림체육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상생·혁신·소통·화합 4개팀으로 나뉘어 공굴리기·바구니 옮기기 등 팀 대항전과 기관대항전, 휠체어 경기를 펼쳤다.

어울림 한마당과 함께 병행 개최된 ‘장애인파크골프대회’에는 56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한편 이번 어울림 한마당에는 약 100여명이 쌀 나눔 기부행사에 동참했고 재이디, 오텍캐리어, 드림 CEO 아카데미 2기 원우회, DH오토웨어 등 20곳 이상의 지역 기업이 다양한 경품과 시상품을 후원해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

양오열 광산구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화합하고 즐기는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쌀나눔 기부와 후원에 참여해주신 지역 기업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민경 기자 min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