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지역 쌀국수 제조업체가 농협 주관으로 열린 쌀가공식품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9일 농협 전남본부에 따르면 파프리카쌀국수㈜가 생산하는 부추쌀국수는 지난 6일 개막한 ‘2024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에서 열린 ‘우리술·쌀가공식품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열린 ‘우리술·쌀가공식품 품평회’에는 전국 423개 업체가 705점을 출품한 가운데 16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남에서는 우리술 14개 업체, 쌀 가공식품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부추쌀국수는 지역농산물인 화순 햅쌀을 사용하고 동결 건조된 부추와 반죽해 맛과 품질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프리카쌀국수는 지난 2015년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한 정부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화순군 공모에 선정돼 쌀국수 생산을 시작했다. 부추쌀국수 뿐 아니라 파프리카쌀국수·사천쌀짜장·해물쌀짬뽕 등 우리쌀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업체측은 받은 상금 전액을 화순군에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