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괄목할 수출 실적을 올린 지역 기업들이 수출탑·수출상을 받았다.

전남도는 10일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에서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와 ‘2024 전남 무역의 날’ 기념행사<사진>를 열고 38개 지역 기업들에게 수출탑과 수출상을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최은모 광주전남기업협의회장,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이성희 전남도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00만불 이상 수출 실적을 올린 31개 기업이 수출탑을 수상했다.

7000만불탑 수상 기업은 ㈜이이더불유 케이에이치피시와 ㈜대창식품 등 2곳이다. 5000만불탑은 광양알루미늄주식회사가 받았고 2000만불탑은 한성푸드영농조합법인, ㈜가리미가 수상했다.

1000만불탑은 ㈜엠.이.시, ㈜스위코진광, 선일물산㈜, 어업회사법인㈜순수해작 등이, 700만불탑은 어업회사법인㈜열림푸드, ㈜해농, ㈜에스씨, ㈜명일, 농업회사법인(주)다솔 등이 받았다. 500만불탑은 ㈜디디케이가 수상했고 300만불탑은 ㈜성원, ㈜엘케이벤쳐스, ㈜투케이코퍼레이션, (유)성문, 맛나푸드 주식회사 등이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200만불탑은 어업회사법인㈜해초, 바이오코프㈜, ㈜영신케미칼, ㈜해미로, 팬코스㈜, 농업회사법인(유)은빛, 대륙식품㈜ 등이고 100만불탑은 ㈜세일식품 농업회사법인, ㈜지본코스메틱, ㈜디엠티,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이 각각 수상했다.

수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되는 수출상 대상은 완도물산영어조합법인이 받았다. 우수상은 해송식품㈜어업회사법인과 봉강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장려상은 오성수산, 이엔테크㈜, 농업회사법인㈜담우, 땅끝황토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각각 수상했다.

이외 전남지사 표창과 대통령 표창 대상자들에 대한 수상도 이어졌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저성장, 고환율,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어려움 속에서도 신시장 개척과 기술혁신으로 수출 경쟁력 제고에 힘쓴 수출 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빛나도록 전남도가 지원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