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새해 이렇게] 김철우 보성군수 “군민행복 최우선…촘촘한 돌봄 ‘복지 600’ 실현 가속”
2025년 01월 15일(수) 19:20
아동·청소년 심리상담 서비스 확대, 맞춤형 운동처방 군민 건강 지원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300억원 규모 보성사랑상품권 발행
“군민 여러분의 자부심을 높이는 보성다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15일 광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25년은 보성군이 새로운 대도약을 이루고 군민 모두가 자랑스러운 변화를 체감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균형 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을 완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군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보성군은 이를 위해 ▲소외 없는 복지, 군민과 함께 든든한 행정 ▲다 함께 잘사는 농림축산어업 육성 ▲매력 넘치는 문화·체육·관광 진흥 ▲안전한 군민과 활력 넘치는 지역 경제 ▲권역별 지역개발로 균형 있는 발전이라는 군정 핵심 5대 목표를 내놨다.

김 군수는 먼저 소외 없는 복지, 군민과 함께 든든한 행정 분야에서 출생 기본 수당 신설로 1세부터 18세까지 매월 10만원을 지원하고,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 지원 이후 부족한 금액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고, 필수 예방접종 전액 지원, 군민 건강강좌, 단계적 맞춤형 운동처방 등을 통해 군민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한다. 보성군만의 대표 브랜드인 보성 600 사업은 복지, 소통, 문화, 산림 분야를 넘어 건강 600을 새롭게 선보이며, 군민의 삶 전반에 걸친 촘촘한 돌봄을 실현한다.

다 함께 잘사는 농림축산어업 육성 분야는 혁신적인 농어촌의 미래를 위해 도전도 계속한다고 밝혔다.

청년 농업인 대상 연구모임, 농산물 꾸러미 시범 사업과 농식품 바우처, 스마트팜 온실 신축 지원 등을 통해 농업 분야의 새로운 변화를 도모한다.

고품질 프리미엄 가루차 생산을 위한 첨단 가공 살균 시설을 도입해 국내는 물론 수출 시장에서 보성 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보성 키위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인구 유입과 사회적 경제 조직을 육성하는 신활력 플러스 사업을 마무리해 보성의 신성장 동력을 완성한다.

국가어항 예비 대상항으로 선정된 율포항 개발에 총 451억원을 투자해 현대적이고 안정적인 어항 기반 시설 확충하고, 율포 프롬나드 조성, 어촌 신 활력 증진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신(新) 남해안 관광 시대를 선도하는 해양 관광 중심지로 도약한다.

그는 매력 넘치는 문화·체육·관광 진흥과 관련 “보성군이 가진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문화의 가치를 드높이고 활력 넘치는 삶을 선사하는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보성군 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하고, 보성의 랜드마크 열선루에서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을 담은 제1회 보성 열선루 축제를 비롯해 국가유산 야행 등 보성의 독창적인 역사와 문화를 담은 행사를 개최한다.

생활권 힐링 공간도 확대할 방침이다. 보성읍 보라색 유채단지길, 벌교읍 주민 생활 밀착형 숲, 건강 쉼터를 조성해 군민이 일상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김 군수는 안전한 군민과 활력 넘치는 지역 경제 분야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300억원 규모의 보성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가계와 소상공인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벌교 공용터미널을 새롭게 단장해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한다.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사업도 올해 상반기 공급이 시작된다. 보성읍 복합커뮤니티센터는 9월, 벌교읍 문화복합센터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보성복합커뮤니티센터의 진입부 4차로 확장 공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2025년, 을사년 새해에도 변화와 혁신 그리고 희망을 향해 끝없이 도전하고 정진하겠다”라면서 “보성살기 참 잘했다, 나 보성 산다고 말할 수 있는 보성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보성=김용백 기자 kyb@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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