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새해 이렇게] 김순호 구례군수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 관광객 1000만 시대 열겠다”
2025년 01월 19일(일) 19:40 가가
섬진강권 관광벨트·산수유 스카이워크·지리산역사문화관 조성 속도
지역활력타운 본격화·청년 정착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틀 마련
지역활력타운 본격화·청년 정착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틀 마련
“관광객 1000만 시대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겠습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17일 광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관광과 지역 활성화를 통한 구례의 새로운 도약을 강조했다. 특히 2024년 1분기 생활인구 통계에서 체류 인구가 등록 인구의 18.4배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발전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례군의 2024년 성과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 1조 4000억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와 550억 규모의 지역활력타운 조성 사업 착수, 전남 도시계획 심의를 통과한 오산 케이블카 사업 등 미래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이와 함께 지리산 정원이 전라남도 지방정원 제3호로 등록되며 전남 유일의 숲 정원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구례군은 이와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주요 추진 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인프라 확충 ▲정주환경 개선 ▲미래농업 혁신 ▲교육·복지 향상 5대 목표를 선정했다.
김 군수는 “550억 규모의 지역활력타운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넘칠 것”이라며 “청년주택과 농촌유학타운 2단지 조성으로 젊은 세대의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옛 읍사무소 부지에 조성되는 역사기록관과 청년스토어는 지역의 문화와 경제를 연결하는 새로운 거점이 될 전망이다.
관광분야에서는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와 온천지구 산수유 스카이워크 조성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칠의대대 이전 부지에는 섬진강 그린케이션을 조성하고, 화엄지구는 지리산역사문화관과 반달가슴곰 보금자리를 연계해 생태·문화관광 거점으로 개발한다.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화엄야행길도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전남 유일의 숲 정원인 지리산 정원은 지초봉 전망대와 연결해 확장하고, 산림교육센터와 나만의 별장을 신설하는 등 국가정원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구례군 전역을 정원도시로 발전시키는 한편, 지리산케이블카 사업이 국립공원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구례읍 도시재생사업 마무리와 함께 웰니스복합센터 조성, 서시천 주변 미디어 파사드 분수 설치 등을 추진한다. 섬진강변에는 사계절 꽃길을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휴식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예전 선관위 부지는 주차장으로 활용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산재된 공공기관은 지역활력타운과 연계해 군청 주변으로 집적화한다. 모든 읍면 중심지에는 기초생활거점시설을 조성해 농촌 생활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미래농업 분야에서는 흙 살리기 사업과 구례밀 산업 육성에 주력하겠다는 생각이다.
김 군수는 “청년농업인 육성과 특화작물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겠다”며 “태추 단감 생산단지 확대와 수박 수직재배 육성으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례밀의 경우 재배면적 확대와 함께 빵 포장재와 빵 축제 참가 지원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브랜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옛 매천도서관을 평생학습관으로 새단장하고,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K-푸드 특성화 학교를 설립한다. 또 모든 경로당에 입식 테이블과 의자를 보급하고 양정2지구 경로당을 신축하는 등 노인복지 향상에 나선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신축으로 장애인 자립 기반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매월 출생기본수당 20만 원 지급과 농식품 바우처 지원으로 출산·양육 환경 개선에도 힘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는 이미 과거의 껍질을 벗고 새로운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우리 구례가 전국에서 가장 활기차고 역동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군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
김순호 구례군수는 17일 광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관광과 지역 활성화를 통한 구례의 새로운 도약을 강조했다. 특히 2024년 1분기 생활인구 통계에서 체류 인구가 등록 인구의 18.4배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강력한 발전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례군은 이와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주요 추진 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인프라 확충 ▲정주환경 개선 ▲미래농업 혁신 ▲교육·복지 향상 5대 목표를 선정했다.
김 군수는 “550억 규모의 지역활력타운 조성이 본격화되면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넘칠 것”이라며 “청년주택과 농촌유학타운 2단지 조성으로 젊은 세대의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옛 읍사무소 부지에 조성되는 역사기록관과 청년스토어는 지역의 문화와 경제를 연결하는 새로운 거점이 될 전망이다.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구례읍 도시재생사업 마무리와 함께 웰니스복합센터 조성, 서시천 주변 미디어 파사드 분수 설치 등을 추진한다. 섬진강변에는 사계절 꽃길을 조성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휴식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예전 선관위 부지는 주차장으로 활용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산재된 공공기관은 지역활력타운과 연계해 군청 주변으로 집적화한다. 모든 읍면 중심지에는 기초생활거점시설을 조성해 농촌 생활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미래농업 분야에서는 흙 살리기 사업과 구례밀 산업 육성에 주력하겠다는 생각이다.
김 군수는 “청년농업인 육성과 특화작물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겠다”며 “태추 단감 생산단지 확대와 수박 수직재배 육성으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례밀의 경우 재배면적 확대와 함께 빵 포장재와 빵 축제 참가 지원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브랜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옛 매천도서관을 평생학습관으로 새단장하고,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K-푸드 특성화 학교를 설립한다. 또 모든 경로당에 입식 테이블과 의자를 보급하고 양정2지구 경로당을 신축하는 등 노인복지 향상에 나선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신축으로 장애인 자립 기반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매월 출생기본수당 20만 원 지급과 농식품 바우처 지원으로 출산·양육 환경 개선에도 힘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는 이미 과거의 껍질을 벗고 새로운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어 ”우리 구례가 전국에서 가장 활기차고 역동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군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