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건축기행-한림읍 월림리 ‘유동룡 미술관’] ‘유동룡 철학’ 고스란히
2025년 01월 20일(월) 19:35 가가
1970~2011 ‘어머니의 집’ 등 대표작 전시
자연 존중의 건축 통해 본질의 힘 회복 담겨
자연 존중의 건축 통해 본질의 힘 회복 담겨
고 유동룡의 미술관인 ‘유동룡미술관’이 2022년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한림읍 용금로 906-10)에 개관했다.
연면적 675㎡, 지상 2층 규모로, 건물 내부에는 3개의 전시실과 라이브러리, 교육실, 아트숍과 티라운지로 구성됐다. 2층 전시실로 들어서면 1970년부터 2011년까지 최초의 작품이었던 어머니의 집부터 포도호텔, 방주교회, 수·풍·석 박물관 그리고 제주 국제영어도시 기념탑까지 그의 대표작들을 사진과 모형, 드로잉으로 보여준다.
연필로 스케치한 매우 간단한 개념도가 수정되고 구체화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도면에 이어 입체적인 모형, 실제로 완성한 건축물 사진까지 한꺼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했다.
이타미 준은 살아생전 당시 “제주도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다”는 뜻을 품었지만 아쉽게도 이루지 못했고 이타미 준 건축 자료관 건립과 이타미 준 문화재단 설립, 이타미 준 건축상 제정 등을 유언으로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타미 준 제주 기념관 건립은 그의 유지를 실천하고 생의 마지막을 제주에서 보내길 원했던 제주 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미술관은 유동룡의 딸이자 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는 유이화 대표가 맡았다.
유 대표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조응하는 방식, 지역의 풍토와 역사를 고민하며 건축을 풀어갔던 아버지의 철학에 바탕을 두고 미술관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유동룡의 40여 년 건축 작업을 회고하는 ‘바람의 건축가, 이타미 준’전을 개관 첫 전시로 올려 화제로 모았다.
1970년대 초기 작품에서부터 말년의 제주도 프로젝트까지 재일교포 건축가로서 유동룡이라는 본명 대신 예명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시간을 회고하고, 자연을 존중하는 건축을 통해 본질의 힘을 회복하고자 하는 유동룡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겼다.
/제주일보=진주리 기자
연면적 675㎡, 지상 2층 규모로, 건물 내부에는 3개의 전시실과 라이브러리, 교육실, 아트숍과 티라운지로 구성됐다. 2층 전시실로 들어서면 1970년부터 2011년까지 최초의 작품이었던 어머니의 집부터 포도호텔, 방주교회, 수·풍·석 박물관 그리고 제주 국제영어도시 기념탑까지 그의 대표작들을 사진과 모형, 드로잉으로 보여준다.
이타미 준은 살아생전 당시 “제주도에서 여생을 보내고 싶다”는 뜻을 품었지만 아쉽게도 이루지 못했고 이타미 준 건축 자료관 건립과 이타미 준 문화재단 설립, 이타미 준 건축상 제정 등을 유언으로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타미 준 제주 기념관 건립은 그의 유지를 실천하고 생의 마지막을 제주에서 보내길 원했던 제주 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미술관은 유동룡의 딸이자 건축가로 활동하고 있는 유이화 대표가 맡았다.
유동룡의 40여 년 건축 작업을 회고하는 ‘바람의 건축가, 이타미 준’전을 개관 첫 전시로 올려 화제로 모았다.
1970년대 초기 작품에서부터 말년의 제주도 프로젝트까지 재일교포 건축가로서 유동룡이라는 본명 대신 예명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시간을 회고하고, 자연을 존중하는 건축을 통해 본질의 힘을 회복하고자 하는 유동룡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