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로 외국인 영업 강화
2025년 02월 03일(월) 19:02
AI 언어 전문 기업 ‘플리토’ 협업
광주은행이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 개선을 위해 최근 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인 ‘플리토’와 협업해 영업점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는 외국인 고객이 각 지점을 방문할 시, 창구에 비치된 태블릿PC에 부착된 마이크를 통해 직원과의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직원과 고객의 국가 언어를 글자로 보여주는 쌍방향 소통 서비스다.

광주은행은 이번 협업을 통해 영어·일본어·중국어 뿐만 아니라, 베트남어·태국어·아랍어 등 38개 국가의 언어에 대해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변미경 광주은행 디지털본부 부행장은 “그 동안 의사소통에 불편함을 겪었던 외국인 고객들의 금융 편의성 향상을 위해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금융서비스 제공 및 편리한 이용환경 조성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수가 늘어남에 따라 외국인 특화 전용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외국인 금융센터 ▲외국인 이동버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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