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가림막이 쓰러져 보행자 2명이 다쳤다.

11일 광주시 남구와 광주남부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광주시 남구 진월동 진월 더리브 라포레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공사장 가림막이 인도 방향으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길을 가던 70대 남성과 여성 2명이 다리와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있다.

사고는 굴삭기가 버킷(bucket·흙, 모래 따위를 퍼 올리는 삽 부분)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버킷이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져 가림막에 부딪히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굴삭기 기사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장혜원 기자 hey1@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