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상권 산불피해 재해구호기금 2억5천만원 전달
2025년 03월 28일(금) 11:15
경남,경북 각 1억, 울산엔 5천만원…신속 복구, 이재민 구호 사용
자원봉사센터 산청, 청송군에 구호물품…광주환경공단 등도 성금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8일 오전 경남 산청군과 경북 청송군 등 대형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구호물품 전달하러 가는 물품지원 차량을 배웅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경상권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피해자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구호기금을 전달하고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광주시는 경북과 경남, 울산 등 대형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2억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기탁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구호기금은 경북과 경남에 각 1억원, 울산에 5000만원이 전달된다. 기금은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구호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아와 함께 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산불특별재난지역인 경남 산청군과 경북 청송군에 234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구호물품에는 응급구호키트 60세트(남·여 각 30세트)를 비롯해 김치, 컵라면 등 식음료 등으로 구성됐다.

광주환경공단과 광주시·자치구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모금한 성금 600만원도 전달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산불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산불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민들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족하지만 광주의 온기를 담은 구호물품과 성금이 피해지역 복구와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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