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청년들에게 필요한 청년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광주청년통합플랫폼’(청년플랫폼)이 1일 문을 열었다.

광주시는 광주시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던 청년정책플랫폼을 지난해 독립 시스템인 ‘광주청년통합플랫폼’으로 새롭게 구축해 3개월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1일 정식으로 개통했다.

새로운 청년플랫폼은 청년들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찾아 원스톱으로 신청까지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청년플랫폼을 통해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분야 등 다양한 정책을 인공지능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각종 사업 신청, 상담·공간 예약을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광주시·자치구 및 전국 청년정책 정보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맞춤형 서비스, 우수기업 및 일자리 정보, 청년 종합상담 , 청년 자율공간, 역량 강화 학습지원 등을 안내한다.

인공지능(AI) 맞춤형 서비스는 사용자 정보, 플랫폼 내 활동, 관심분야 등을 기준으로 특징을 분석해 추천 사업, 연관 콘텐츠, 주변 청년 공간의 정보를 제공한다.

종합상담 공간은 취·창업, 교육, 금융 지원 등에 대한 청년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상담 및 정책 등을 간편 문의를 할 수 있는 전화·방문·게시판 상담으로 구성됐다.

정부가 제공하는 ‘고용24’의 응용프로그램을 활용해 일자리 찾기, 강소기업 및 일자리 우수기업 등 정보, 역량 강화 학습을 위한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과정, 일학습 병행과정, 이러닝학습 등도 활용할 수 있다.

청년들이 취미를 나누고 아이디어를 발산하는 공간인 청년 자율공간에서는 현재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100여 곳의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추가로 민간기관 50여 곳을 추가 지정해 청년들에게 공간정보와 예약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청년플랫폼의 이용자 확대와 인지도 향상을 위해 18일까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300명(3만원권 30명, 1만원권 270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28일 청년플랫폼에서 발표된다.

참여는 개인 SNS에 청년플랫폼 메인·정책정보 관련 홍보게시물 이미지와 해시태그(#광주청년통합플랫폼)를 함께 작성 한 뒤 플랫폼 이벤트 페이지에서 게시글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청년플랫폼과 광주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청년플랫폼 운영으로 지역 청년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이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플랫폼 조성사업은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온라인 시스템 구축과 함께 청년들을 위한 거점공간을 조성해 청년정책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청년을 위한 통합지원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