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오는 26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8월23일까지 59일 동안 함평군 함평읍 석성리 돌머리 해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11시 돌머리 해변 수상무대에서 무사고 기원제로 막을 올리는 개장 행사에서는 평양민족예술단 공연, 난타 공연, 초청가수 공연과 함께 개장 기념 ‘무항생제 뱀장어잡기 대회’ 등이 진행된다.

또 인공풀장에 그물망을 치고 뱀장어를 풀어 맨손으로 잡는 무항생제 뱀장어 잡기 체험은 개장 기간 중 총 4회(6월26일, 7월5·25일, 8월9일)에 걸쳐서 모든 관광객을 대상으로 펼쳐지며, 개매기 체험, 바지락 캐기 등의 체험행사도 열린다.

특히 갯벌 전문가의 지도로 갯벌의 생성원리와 갯벌생물의 생태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갯벌생태학습장은 인기 만점의 생태체험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이번 여름 해변 개장을 앞두고 종합안내소 옆에 가로 10m, 세로 10m 규모의 어린이 전용 풀장을 설치했으며, 인공풀장, 원두막 19동, 텐트촌 20동 등을 정비하고 관광객 맞을 준비를 완료했다.

석두주민자율협의회 장성수 회장은 “돌머리 해변을 찾는 관광객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면서 “더불어 관광객의 안전사고 및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5대 갯벌로 손꼽히는 천연갯벌과 아름다운 낙조로도 유명한 돌머리 해변은 썰물 때에도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7천900여㎡ 규모의 인공풀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5분 거리의 게르마늄 해수약찜과 갯벌낙지, 보리새우, 뱀장어 등의 풍성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고 특히 광주에서 20분, 서해안고속도로와 10분 거리로 접근이 매우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