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신광면 천지영천원의 ‘먹는샘물’이 당뇨에 유효한 성분이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조만간 임상시험을 통한 함평군의 새로운 브랜드상품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9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기능수연구단에 수질 및 효능분석에 관한 용역을 의뢰한 결과 먹는샘물이 당뇨에 유효한 칼슘·마그네슘·규산 등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청정이미지 구축사업과 연계해 물산업을 상업화할 경우 성공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고, 체계적인 대책수립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능수연구단의 수질분석 보고서에 의하면 미네랄 구성에서 물맛과 효능을 가늠할수 있는 O index, K index의 수치가 높게 확인됐다. 또 물성분 중 칼슘과 황, 규소가 일반수에 비해 높은 농도로 존재해 당뇨병에 유효할 것으로 분석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기능수연구단과 함평보건소가 2개월에 걸쳐 임상실험을 한 결과 당뇨병 등에 효험이 있는 것을 밝혀져 기능수로서 개발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내놨다”면서 “조만간 전북대병원 임상시험센터에 의뢰, 기능수로서의 효과를 추가로 점검한 뒤 사업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