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지방재정 조기집행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지난해 말부터 정부에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주요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2009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에서 목표 대비 119.6%를 집행해 전국 군(郡) 단위 종합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4월말 기준 전라남도 조기집행 평가에서 3위로 장려상 및 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데 이어 최종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해 행정안전부로부터 기관표창과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지난해 12월 부군수(박윤식)를 단장으로 비상대책반을 편성, 매주 2회 총 50차례 조기집행 부진사업 위주의 대책마련과 제1회 추경예산을 5개월 앞당겨 편성해 행사성경비 등을 과감히 삭감하고 경제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분야에 예산을 집중 편성하는 등 조기집행 업무에 적극 대처해 6월말까지 조기집행 대상예산 2천415억원중 1천732억원을 집행해 목표액(1천449억원) 대비119.6%를 달성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기집행을 통해 국가경제의 경기회복은 물론 그동안 관행화됐던 연말 이월액과 불용액을 최소화해나가고 SOC사업 위주의 상시적 조기집행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하반기 재정운용의 건전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