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나비축제의 성공스토리를 다룬 경제경영서 ‘나비의 꿈’이 ‘팀워크’와 ‘간절함’이라는 키워드로 서점가에서 연일 화제다.

출판사 쌤앤파커스가 지난 4월 출간한 ‘나비의 꿈’(박성혁 지음)은 국내에서 가장 성공적인 축제로 꼽히고 있는 함평 나비축제의 탄생 배경과 성공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기업체들은 전 직원 필독도서 선정, 독후감대회, 나비의 꿈 워크숍 등을 열어 나비축제의 성공비결 벤치마킹에 나서고 있다.

‘나비의 꿈’은 ▲안 되는 이유가 아니라 될 방법을 ▲들러리 없는 조직문화 ▲축제 같은 아이디어 회의 ▲뼈아픈 지적은 입에 쓴 보약 ▲적당히 잘이 아니라 최고 중의 최고 등과 같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현장의 땀 냄새가 물씬 풍기는 리얼 스토리라는 점에서 막바지 경제위기의 타개책을 모색하고 있는 CEO들에게 용기를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