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5일시장 인근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함평읍 소재지의 주차난 해소와 재래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함평군은 함평읍 기각리 5일시장 인근 2천452㎡ 부지에 85대 주차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완공해 오는 22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주차요금은 1일 5천원이다. 1회 주차시 최초 1시간은 무료이고 1시간 초과시 30분마다 500원이 추가된다. 함평 5일시장 상가와 읍 상가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상가 확인을 받으면 2시간까지 무료 주차할 수 있다.

또한 군은 이달 말까지 함평읍 내교리 옛 함평제재소 부지 1천491㎡에 토지소유자인 이승동 함평군 산림조합장의 무상 토지사용 승낙을 얻어 승용차 기준 30대 주차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읍 소재지 상가주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가용토지를 조사해 주차장 부지를 계속 확보할 계획”이라며 “공한지와 나대지, 노후주택부지 등을 주차장으로 제공하는 토지주에게 재산세를 감면해주고 희망시기에 원상 반환하는 등의 편익을 보장하는 방법으로 주민 참여를 적극 이끌어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