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함평군수가 제 19회 난문화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난문화협회가 주관한 난문화대상 시상식은 최근 함평 엑스포공원내 금호 아시아나관에서 열렸다.

이 군수는 지난 1997년부터 함평난우회가 주최하는 한국춘란전시회를 적극 지원했으며, 2004년에는 이 전시회를 전국단위 난 단체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난명품대제전’으로 격상시켰다. 특히 대상 훈격이 장관상에 머물던 것을 올해 국무총리상으로 높였고, 국내 유일의 난 공원을 조성하는 등 함평을 한국춘란의 중심지로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함평 자연생태공원내에 위치한 난 공원은 난의 배양에서부터 상설전시, 유통, 각종 이벤트, 기술보급, 정보교환 등이 가능한 12종의 첨단종합시설을 갖춰 중국·일본 관계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 군수는 “함평춘란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을 정도의 위상에 오르기까지에는 함평 애란인들의 열정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함평춘란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