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2년 연속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함평군은 28일 손불면 월천리 ‘해당화권역’이 농림수산식품부가 1, 2차에 걸친 서류 및 현지 심사에서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주민들의 추진의지 등을 평가한 결과 2010년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의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천700여ha의 간척지와 함평만 청정해역을 보유한 해당화권역은 오는 2015년까지 55억여원이 투입돼 해당화 체험장, 해당화 꽃길, 안악 해변 체험관광 시설, 수산물 양식장 및 판매장 등 갯벌과 천연자연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해당화권역은 농어촌의 장점을 많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지역”이라며 “농어촌 발전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2005년 해보면 모평권역을 시작으로 2007년 신광면 가덕권역, 2009년 대동면 철성권역 등 3곳의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함평=황운학기자 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