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낙후를 면치 못했던 무안군 청계면 소재지가 ‘거점면 마을종합개발 사업’을 통해 맛과 건강, 문화가 어우러진 거점면 소재지로 변모한다.

무안군과 마을종합개발사업 추진위원회(회장 김경현)가 지난해 상반기부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온 청계 거점면 소재지 마을종합개발사업이 지난해 12월 29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군은 3년간 70억원(국비 70%, 군비 30%)을 청계면 소재지에 투입해 대학로 거리 및 공원정비, 수산물 직판장 복지회관 리모델링, 공중화장실 정비, 평생학습 지역홍보 문화교류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최경문 무안군 건설교통과 기반조성계장은 “그동안 국립목포대학의 소재지임에도 불구하고 낙후를 면치 못했던 청계면 소재지가 거점면 마을종합개발 사업을 통해 맛과 건강, 문화가 어우러지는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는 거점면 소재지 개발사업은 인구가 3천∼1만명 이하이면서 지역의 대표적인 커뮤니티 자원이 분포하고 있는 면 가운데 민간차원에서 사업을 신청해 서류와 현장조사평가로 이뤄지는 사업으로, 전남 22개 시·군 중 무안군 청계면 등 4개 권역이 최종 선정됐다.

/무안=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