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갯벌에서 올해부터 3년간 황해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한·중·일 공동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중·일 3국은 서해 생태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목적으로 ‘황해 생태지역지원사업(YSESP:Yellow Sea Ecoregion Support Project)’을 추진한다.

한국해양연구원과 세계자연보호기금(WWF) 일본·중국 지부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의 경우 무안갯벌에서 앞으로 3년간 ▲갯벌 생태계 모니터링 ▲갯벌지역 네트워크 구축 ▲한-일 갯벌생태지역 주민 교류 ▲갯벌 상품개발 ▲생태관광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중국도 압록강 지역 생태계 모니터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같은 서해 생태계 보전을 위한 국제공동 협력네트워크에는 정부, 지자체, 학계, 연구기관, NGO, 주민 등 습지보호지역의 다양한 이해 당사자들이 참여한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23일 한국해양연구원, 세계자연보호기금(WWF), 생태지평연구소, 무안군 등과 함께 무안 갯벌의 보전활동에 지원 협력을 약속하는 황해 생태지역지원사업(YSESP)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환경보호를 위한 국제 네트워크 교류를 통해 습지보호지역 관리 협력 사례와 황해 생태계 보전 및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공사례를 모색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장필수기자 bun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