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삼향면·청계면·운남면 등 관내 3개면 5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어항개발을 위한 어촌종합개발사업을 벌인다.

무안군은 내년부터 2년간 총 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계면 복길권역 ‘어촌 종합개발사업’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대상지는 그동안 어촌 종합개발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한 곳으로 어업기반시설 정비사업과 함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테마가 있는 어항’ 개발을 위한 부대사업도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청계면 복길항·구로항을 비롯해 삼향면 마동항과 운남면 동암·성내항을 대상으로 ▲선착장 ▲선양장 ▲수산물 인양기 ▲친수·호안시설 등 어업기반시설을 정비한다.

또한 이들 어항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테마가 있는 어항’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무안군은 최근 어촌종합개발 사업권역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현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추진중에 있으며, 오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어촌 종합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어업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어업활동 편의증진과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며 “테마가 있는 어항 개발로 관광객과 체험객의 방문도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그동안 102억원을 들여 ▲남촌권역▲홀통권역 ▲월두권역 등 3개 권역의 어업기반 시설 등을 정비했다.

/서부취재본부=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