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오는 2012년 완공목표로 지역 부존자원인 황토를 활용한 체류형 휴양레저단지인 ‘황토클리닉 타운’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안군은 지난 2004년 행정자치부·전남도와 무안 소도읍 육성협약을 체결하고 ▲양파한우·갯벌낙지 테마거리 조성사업 ▲중심상가 활성화를 위한 걷고싶은 거리 조성사업 ▲황토클리닉 타운 조성사업 등 3대 전략사업을 총사업비 334억원(민자 134억 원)을 투자해 추진키로 했다.

이 가운데 ‘걷고싶은 거리’ 조성사업은 지난 2007년 7월에 완료됐으며, ‘양파한우. 갯벌낙지 테마거리’ 조성사업은 현재 공정률 90%로 12월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군은 ‘황토클리닉 타운’ 조성사업에 대해 지난해 2월 기본계획 수립 및 군 관리계획을 유원지로 변경하고 총사업비 110억(보상비 포함)을 투입했다. 지난 8월 시공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오는 2012년 12월 준공예정으로 현재 부지조성중에 있다.

무안읍 성내리 일원 부지면적 8만4467㎡에 조성되는 ‘황토클리닉 타운’은 운동시설과 휴양시설 등을 비롯해 호텔·황토농산물 판매전시관·황토과학관, 건강복지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부취재본부=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