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도로명 주소’ 정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오는 6월 30일까지 마을이장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도로명 주소’를 전달하는 개별고시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군은 읍·면 담당 공무원과 399개 마을이장을 대상으로 고지문 전달에 따른 사전 준비사항 지침교육을 마쳤다.

이번에 실시하는 ‘도로명주소’ 고지는 도로명 주소법 제18조에 근거해 추진된다.

방문고지 및 서면고지를 통해 고지문을 전달하지 못한 경우는 고지할 내용을 공보, 게시판, 일간지 등에 공고절차를 거쳐 7월 29일에 전국적으로 동시에 고시하게 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우리나라 주소체계가 ‘지번 주소’에서 ‘도로명 주소’로 일제히 바뀌게 된다”며 “경찰·소방 등 응급구조 기관의 현장 대응력이 높아져 지번주소보다 현장 출동률이 향상되는 등 군민에게 직·간접적인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부취재본부=김민준기자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