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료원이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계획 2012년 시행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에서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이번 평가에서 목포의료원은 정형외과 ‘슬관절 치환 수술’ 시 가장 적절한 시기에 가장 적절한 양과 종류의 항생제를 투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총점 97.1점으로 상위 3%에 해당됐다.

이에 따라 목포의료원은 진료비를 가산 지급받게 됐으며, 의료기관으로서의 진료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최태옥 목포의료원 원장은 “앞으로 수술 및 치료 시 항생제의 오남용을 방지하는 최적의 처방을 통해 진료의 질을 높이고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의료원의 진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220억원을 투입, 재활요양병동을 완공했고, 현재 의료원 본관 전면 시설개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심장·대장·위 수술, 슬관절 치환술 등 11개 수술 시 항생제 사용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의 병원급 이상 461개 기관, 4만8866건의 수술을 대상으로 투여 시점과 종류·투여기간 등 6개 지표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목포=고규석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