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서산·온금 지구 재정비 촉진 계획 결정에 따라 후속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0일 서산·온금 지구 기반시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도로 12개소 3665m, 공원 3개소 8만7654㎡, 주차장 2개소 5401㎡등 기반시설을 비롯해 단계별 예산 집행 계획 등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됐다.

목포 서산·온금 지구 재정비 사업은 지난 2012년 11월 결정고시됐으며 지난 9월10일 승인된 촉진 1구역(온금동 일원) 추진위원회는 조합 설립을 위한 후속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 제2구역(금화동 일원)과 제3구역(서산동 일원)도 조합 설립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치중 도시개발사업단장은 “중간보고회에서 거론된 내용들을 보완해 기본설계를 거쳐 지방재정 투융자 심사를 받을 계획”이라며 “실시설계를 근거로 국토교통부 국비 지원금이 확정되면 기반시설 설치사업부터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목포=고규석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