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살려면 감사를 연습하고, 훈련하여야 한다. 감사도 일종의 습관이기 때문이다. 감사가 행복해지는 습관이라면 불평은 불행해지는 습관이다. 세상에 불행해지기 위해 훈련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행복해지기 위해 감사가 습관화 되도록 훈련하기 바란다.

노만 빈센트 필 목사는 이런 말을 했다. “당신이 감사의 방법을 더 많이 연습하면 연습할수록 당신은 더 많은 감사를 하게 될 것이다.”

이 말은 사실이다. 감사란 성질상 재생산적인 경향이 있다. 그것은 삶의 굴곡으로부터 역전시키며 우리가 가는 행로에, 선한 이익과 기회를 내려준다.

우리의 감사 태도는 우리 주위의 모든 사람들의 삶에 활기를 띠게 하고, 그들에게 삶의 생기를 부여하고, 그 결과 그들 모두를 창조적인 방향으로 이끌게 된다.

감사는 마중물과 같다고 한다. 어릴 적 수도시설이 되어 있지 않았을 때 작두 형식의 물을 퍼내는 우물이 있었다. 그 우물은 한 바가지의 물을 부어 주어야 새로운 물을 내어 주었다. 한 바가지 물을 넣고 엄청난 양의 시원한 물을 얻게 되는 것이다.

감사도 마치 그렇다. 작은 감사의 마중물을 넣으면 더 많은 감사의 조건들이 쏟아져 나오게 된다.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더 잘 일 하고, 더 잘 생각하고, 다른 사람과도 더 잘 지내도록 하기 위한 삶의 촉진제가 된다.

우리는 하루를 시작하면서 지난 24시간을 돌아보며 감사해야 한다. 하루를 시작하는 일상의 창문을 열면서 감사로 시작할 수 있다면, 그는 감사를 연습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면서 “감사합니다!”로 시작해 보라. 하루를 함께 뛰어 갈 가족을 향해 “고마워요!”라고 격려해 보라.

생각해 보면 우리가 경험하는 대부분의 일들은 감사할 거리이다. 감사는 우리의 일상의 한 부분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기억하기 바란다. 감사가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캔달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신은 감사를 좋아하신다. 그러나 감사는 훈련이다. 신이 우리에게 행하신 많은 일들을 기억해 내려는 노력은 그만한 가치가 있다.”

우리가 경험한 일들 가운데 감사한 일들을 생각해 내기 바란다. 어떤 사람들은 감사를 찾아내는 데 실패한다. 그래서 감사거리를 볼 수 있는 눈을 길러야 하겠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과분한 은혜를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며 살아간다. 당연히 감사할 상황에서도 감사하는 것을 잊고 산다. ‘삶이 팍팍한 요즘 감사할 일이 뭐 있겠는가?’라고 한다. 오히려 불평과 원망, 또는 분노하게 하는 요인들이 주위에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앵그리버드(Angry Bird)’라는 앱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 것도 이 같은 사회적 현상을 잘 반영하고 있다. OECD가 발간한 ‘2013 삶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삶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0으로 OECD 평균인 6.62보다 낮았다.

삶의 만족도는 계속 하위를 맴돌고 있어 한국이 그동안 이룩한 경제적 성과와는 상당한 괴리가 계속되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복지의 확대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하루하루의 삶 속에서 감사를 발견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심리학자 에먼스와 맥컬로는 하루 1∼2분 정도 투자해서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한 사람의 일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연구를 통해 밝혔다.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은 자신의 삶에 대해 긍정적이며, 행복을 느끼고, 활력이 넘치며, 친절하고, 잠을 잘 자고, 건강하였다.

이 외에도 여러 심리학자들이 실험을 통해 이 같은 감사의 효과들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대학교의 류보머스키 교수는 “행복의 50%는 유전, 10%는 환경의 영향을 받지만 나머지 40%는 ‘연습’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했다.

감사연습을 통해 지금 이 순간을 음미하고 긍정적이며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할 수 있게 하여 그동안 간과했던 관계의 긍정적인 면들을 제대로 누리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하여 삶의 만족도를 높여 행복하게 살아가야 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감사의 내용들을 나열해 보자. 어느덧 나의 얼굴에 기쁨의 미소가 드리워져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