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주순선 관광체육국장을 동부지역본부장으로, 강영구 인재육성교육국장을 도민안전실장, 위광환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을 전남도의회 사무처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하는 등 국장급, 부단체장, 준국장·과장급 등 90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내년 1월 2일자로 단행했다.

승진 인사는 리더십, 정책판단력, 업무추진성과 등 직무역량과 도정기여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전보인사는 조직의 안정과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최소화했다는 게 전남도 설명이다. 이번 인사로 김규웅 동부지역본부 기획홍보담당관이 대변인으로 승진, 발령됐고 강종철 화순군 부군수는 인재육성교육국장, 유현호 순천시 부시장은 관광체육국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행정직 이외의 토목·환경·화공·축산 등 기술 직렬 공무원 5명을 과장급으로 승진, 선발하는 한편, 도의회로 과장급 이상 3명을 전출하는 대신, 1명을 도로 전입하는 등 도의회와 적극적인 인사 교류에 나선 점도 특징이다.

문인기 지역계획과장이 건설교통국장으로 승진했고 순천대 글로컬대사업단으로 파견갔던 박현식 국장은 농축산식품국장으로 복귀했다. 자치행정국장은 고미경 전 대변인이 맡는다.

강영구 신임 전남도 도민안전실장

전남도는 또 지역민들과의 소통 강화 및 주요 전남 현안 프로젝트의 전략적 홍보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대변인을 3급 국 체제로 확대하고 석유화학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4급 전담기구를 신설했다.

위광환 신임 전남도의회 사무처장

한편, 전남도는 5급 팀장급 이하 인사를 1월 20일까지 실시해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지을 기자 dok2000@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