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는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받아 추진한 약학대학 설립에 이어 또 하나의 결실인 약학관을 완공해 26일 오전 11시 개관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목포대 신축 약학관은 전남도와 목포시, 장흥군, 신안군 등 자치단체와 약학대학 설립추진위원회, 기성회 이사 등 지역사회의 도움과 목포대 교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건립됐다.

연면적 4996㎡(1510평)에 지상 5층, 지하 1층 철근 콘크리트 라멘조 건축물로 총공사비는 76억원이 투입됐다.

이 곳에는 학생 강의실과 교수 연구실 및 각 전공실무 실습실을 비롯해 공동기기실, 부속약국, 병동약국, 천연약물연구소, 정독실, 도서관 등을 갖추고 있다.

목포대는 약학관 개관을 기념해 이날 오후 2시 대외협력관 대강당에서 ‘천연물 유래 생리활성 소재의 최신연구 동향’이란 주제로 심포지엄도 열 예정이다.

목포대 약학대학은 2009년 9월 약학대학 설립추진위원회를 발족 후 교육과학기술부의 평가를 거쳐 2010년 25명의 정원 배정과 2011년 5명 추가 배정으로 총 30명의 정원으로 2011년 3월 신설됐다.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