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올해부터 도서민 여객선 운임비를 20%에서 50%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달리도와 율도, 외달도 등 도서지역 주민들이 여객선을 이용할 경우 기존 달리도와 율도는 700원, 외달도는 900원씩에서 율도 1800원, 외달도 2400원씩 상향된다.

또 오는 7월1일부터는 도서민 소유차량 중 5t미만의 화물차, 2000㏄미만의 승용차, 15인승 이하 승합차에 대해서 차량운임의 20%(승용차 기준, 1회 지원액 3900원)를 연간 48회 지원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열악한 생활환경과 교통여건을 가진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 부터 대폭지원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2012년도에 도서민 이용객 3만4135명에게 3030여만원을, 2013년도에는 2만9436명에게 2400여만원의 여객선 운임비를 지원했다.

/목포=고규석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