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시내버스 회사의 현금 수입 투명성 확보를 위해 확인 작업을 실시한다.

8일 시에 따르면 목포 유진·태원운수 시내버스 교통카드 이용률은 55%(8억9000만원), 현금은 45%(8억1000만원)로 현금 비율이 다른 지방보다 높아 다음달부터 ‘현금 수입금 확인원제’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현금 수익금을 확인하고 감독할 단체를 공개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다. 신청 대상은 목포에 주사무소를 두고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 제4조 규정에 따라 등록한 시민단체로 3년 이상 활동하고 상시 10명 이상 확인요원을 확보할 수 있으면 된다.

선정된 시민단체는 시와 협약 체결 후 1년 동안 시내버스업체에 상주하면서 차량별 수입금 집계 등 현금 수급 상황을 총감독 한다.

시는 시내버스 업체에 지난해 적자노선 지원금 21억원, 환승 보조·카드할인 보전 18억원, 저상버스(17대) 운영비 2억원 등 모두 41억원을 지원했다.

/목포=고규석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