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고용노동지청(지청장 황선범)은 12일 “오는 29일까지를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설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목포고용노동지청은 체불임금 청산지원 전담반을 두고 임금체불의 예방과 신속한 청산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게 된다.

특히 상습 체불 재산은닉 집단체불 후 도주 등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불 사업주에 대하여는 관할 검찰과 협의하여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체불근로자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재직중인 근로자가 체불이 발생한 경우 생계안정을 위해 생계비를 빌려주고 도산 등으로 사업주의 지불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근로자에게 채당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0인 미만의 영세소규모 사업장에 대해서는 공인노무사 등을 통해 체당금 조력 지원도 실시한다. 생계비 대부조건은 한도 1000만원에, 연리 3%, 1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다.

황 지청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 없는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사업주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체불임금 청산에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은 양심불량사업주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