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2014년도 해양경찰 승진시험에서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전체 합격자 중 14.2%를 차지해 전국 최고를 차지했다.

2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전국적으로 치러졌던 2014년도 해양경찰청 정기 시험승진에서 총 359명 승진인원 중 51명이 합격했다.

경무 기획계장 최원식 경감 등 2명이 경정으로 진급하는 등 경위급 이상 간부로 14명이 진급했고, 특히 해상안전과 김유수 경장이 동 계급 1위의 성적으로 승진의 영예를 안는 등 경사급 이하에 3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실시된 2014년도 해양경찰청 정기 심사에서는 513함 이영주 경감이 경정으로 해상안전과 이성호 경위, 정보과 문현식 경위가 경감으로 진급하는 등 경위급 이상 간부 9명, 경사 이하 23명이 승진해 총 31명이 영광을 맛봤다.

목포해양경찰은 지난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152척을 나포하고 담보금 113억8000만원을 징수해 전국 해양경찰서 중 가장 높은 실적을 올리고 도서지역이 산재해 각종 사고 및 응급환자 후송 등 해상 치안 수요가 다른 지역보다 월등한 실정이다.

김문홍 서장은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철저히 하면서 틈틈이 학업에 정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목포=김병관기자 dss6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