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장애인 행정도우미를 공공기관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배치해 불법주차 단속에 나선다.

시는 10일 “시청 청사내 장애인 및 임산부 전용 주차장에 불법 주차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장애인 행정도우미 1명을 고정 배치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행정도우미는 청사 내 주차장을 수시로 순회하면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불법주차한 차량 발견 시 전단지를 부착 계도하고, 1회 계도 후에도 개선되지 않는 동일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또 장애인 복지관에 업무수행이 가능한 장애인 10명을 고정 배치해 관내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공공기관 등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의무설치 시설을 중심으로 연중 불법주차 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주요 단속대상은 장애인자동차표지(주차가능) 미부착 차량과 표지를 부착했더라도 보행 장애 주민이 탑승하지 않은 경우 등이다.

/목포=고규석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