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유달산 꽃 축제가 오는 5∼6일 이틀간 목포시 유달산과 로데오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희망나눔, 봄꽃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45개의 체험·공연·전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번 축제 대표 프로그램은 유달산 꽃길 걷기와 ‘유달산 사랑 둘레길 투어’다. 유달산 꽃길 걷기는 ▲사랑의 꽃길 ▲기쁨의 꽃길 ▲화합의 꽃길 등 3개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유달산 주차장 입구에서 라이온스 동산 구간은 ‘사랑의 꽃길’로 정했다. 이 구간은 사회자 유도와 함께 ‘사랑합니다’를 외치며 걷는다.

라이온스 동산에서 문화의 집 입구 구간은 ‘기쁨의 꽃길’로 정했다. 이 구간은 다 같이 목포스타일 음악에 맞추어 말춤을 춘다.

문화의 집 입구∼ 달성공원 주차장 구간은 ‘화합의 꽃길’로 정했다. 이 구간은 참여자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꽃길을 걷는다.

또한 ‘유달산 사랑 둘레길 투어’(길이 2.5㎞)는 달성공원→달성사→유선각→일등바위→이등바위→혜인여고 뒷길→조각공원→자생식물원→달성공원을 한바퀴 돈다. 둘레길 투어는 유달산 곳곳에 숨은 명소들을 소개하고, 완주자에게는 기념품도 지급한다.

한편 축제기간 동안 어린이 바다과학관을 비롯해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자연사박물관, 목포문학관 등 관내 관광시설 관람료가 50% 할인된다.

/목포=임영춘기자 l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