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남과 제주를 잇는 항로에 대형 여객선이 투입되며 승객들의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씨월드 고속훼리(주)(대표이사 회장 이혁영)는 지난 2011년부터 목포∼제주 항로에 국내 최대·최고이자 초호화 크루즈 여객선인 ‘씨스타 크루즈호(2만4000t급)을, 2013년 3월에는 해남 우수영∼제주간을 오가는 ‘로얄스타호’(5000t급) 운항에 나섰다.

‘바다위의 호텔’로 불리는 ‘씨스타크루즈호’는 여객 1935명과 차량 500대를 적재할 수 있으며, 운항시간은 4시간30분이 소요된다. 선내 고급객실과 다양한 편의시설로 개인고객을 비롯해 수학여행과 산악회 등 각종 단체 이용객들의 각광을 받으며 매년 85만여명이 이용하며 해양수산부 선정 2년 연속 최우수 선박의 영예를 얻기도 했다.

이와 함께 ‘로얄 스타호’는 여객 1950명과 차량 500대를 선적할 수 있으며 해남 우수영에서 제주까지 2시간30분 만에 주파하는 초 쾌속선이다.

씨월드 고속훼리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선박 이용객들에게 서비스도 제공하기 위해 해남의 많은 유적지를 둘러보고, 지역 특산물도 구입할 수 있도록 무료 또는 할인권을 배부해 지역민과 고객들에게 호응을 받아오고 있다.

또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목포∼해남 우수영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해남 우수영 여객터미널 인근에는 명량대첩 유적지인 울돌목을 비롯해 많은 유적과 관광지가 산재해 있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씨스타크루호’ 취항 3주년과 ‘로얄스타’ 운항 1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대행사를 연다.

선사는 이용객들을 위한 이벤트를 5월 31일까지 경품응모로 진행해 1등(1명)에게 쉐보레 자동차 ‘스파크’를 준다. 2등(2명)에게는 루이비통 명품 핸드백을, 3등(2명)에게는 루이비통 명품 지갑을 전달한다.

이 밖에도 ▲씨스타크루즈호 스위트룸 왕복 이용권(3명) ▲행운의 열쇠 1돈(30명) ▲씨스타크루즈호 일반실 왕복이용권(50명) ▲롯데백화점 모바일 1만원 상품권(100명)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씨월드고속 이혁영회장은 “이용객들이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가족처럼 편안하고, 즐겁게 안전하게 모시는 것이 전 직원의 다짐”이라며 “불편하고 부족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요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씨월드고속훼리는 10년 연속 제주기점 수송율 1위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주관광 대상’을 총 5회 수상했다.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