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유달산 둘레길’에 수목을 식재하고 노면을 정비해 생태환경 체험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 3월 유달산 주차장입구부터 대학루 목포의 눈물 노래비 앞 100m 구간과 유달산 주차장 입구∼목포시사앞 400m 구간에 동백 등 수목을 식재하고 노면을 정비했다. 또 지난 17일까지 유달산 조각공원 화장실 ∼ 보해동산(100m) 구간에 목재 계단을 설치하고 노면을 정비했다.

이어 시는 6월 말까지 혜인여고 뒤 체육공원∼어민동산 구간 400m 구간에 둘레길을 완성한 후, 아리랑 고개∼유달산 휴게소 700m 구간도 올해 안에 정비할 방침이다.

‘유달산 둘레길’은 총 5구간 1700m에 달한다.

시는 유달산이 시민들의 운동 및 휴식공간으로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어 이곳을 도심속 허파기능으로서의 기능을 살리기 위해 정비에 나섰다.

시는 언제든지 시민이 즐겨 찾고 삶의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둘레길 안전데크 설치와 쉼터 조성 등 ‘유달산 둘레길’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시민 불편을 없애도록 할 방침이다.

정종득 시장은 “시민들이 유달산에서 삶의 에너지와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관리 정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유달산(해발 228m)dms 푸른 다도해와 목포항의 야경이 어우러진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목포의 명산이다.

/목포=임영춘기자 lyc@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