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학교(총장 최일)와 무안군(군수 김철주)이 최근 목포대 교수회관에서 ‘농업의 6차 산업화와 식품산업 발전방향’을 주제로 전남 서남권 지역발전 포럼을 공동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포럼은 전남 서남권 지자체 및 산업체와 지역발전 현안에 대한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대학과 지역이 함께하는 새로운 산·학·관 협력모형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전남 서남권 11개 지자체 공무원을 비롯해 2개 연구기관, 11개소 지역 산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농업의 6차 산업화와 식품산업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최희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 정책실장의 ‘농업의 6차 산업화와 식품산업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이종화 목포대 교수의 사회로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최 장책실장은 지역 농식품 산업의 성공 요인으로 ▲지역혁신 역량과 기업가 정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의 차별화 ▲경영조직화와 규모화 ▲지역 특성에 맞는 홍보·마케팅 등을 제시했다.

최정섭 목포대 정책사업기획단장은 “전남 서남권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시장개방 확대 등으로 지역기반 산업인 농업이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다”며 “이번 포럼을 시발점으로 전남도, 서남권 지자체와 연계해 정례적인 지역발전 포럼을 개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

/무안=김민준기자 ju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