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목포시의회(의장 조성오·사진)가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구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목포시의회는 최근 목포시와 시의회가 나아갈 방향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를 잇달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지난 6일 역대 의장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현안에 대한 인식 공유와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 노력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제4대 김천옥·최정선 전 의장부터 제5대 이광래·임송본, 제7대 김대중, 제8대 박병섭·노상익, 제9대 배종범·오승원 전 의장까지 9명의 역대 의장과 현 제10대 조성오 의장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이어 지난 8일에도 제9대 의회 퇴직의원 12명을 초청해 만찬을 같이하며 조언을 들었다.

조성오 의장은 “역대 의장단과 제9대 의회 퇴직의원들의 의견을 지역 발전과 주민복리증진을 위해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11일 ‘세월호’ 참사로 인한 진도군민 피해보상과 생계지원 방안 대책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키로 했다.

이날 결의문을 통해 ‘세월호’ 참사 여파로 절망과 시름에 빠진 진도군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900여억원에 달하는 직·간접적 피해에 대한 현실적 보상과 생계지원 방안, 관광 활성화 대책 등 정부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 촉구할 예정이다.

/목포=임영춘기자 lyc@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