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를 비롯한 전국 30개 기관이 오는 21일 서울 정부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민원행정 우수사례 선정 경진대회’에 참가한다.

이날 대회에서 목포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역점 추진해온 ‘복지 사각지대 해소 10대 시책’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안전행정부는 정부부처와 전국 지자체 응모사례 가운데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우수사례 30건을 선정하고, 이날 사례발표와 전문가 2차 심사, 질의·응답 등을 거쳐 본선에 참가할 15건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 표창, 장관 표창(시상금 별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사례발표에 나설 김대식 복지행정 담당은 “기초수급자 확대 시책은 탈락자·중지자·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공무원의 현장 방문을 통한 상담·조사와 함께 23개 동 주민센터 자생조직 가운데 선발된 ‘좋은 이웃들’을 도우미로 적극 활용해 591세대 939명의 대상자를 추가로 발굴하는 성과를 일궈냈다”고 소개했다.

한편 목포시 ‘복지 사각지대 해소 10대 시책’에는 ▲기초생활 수급자 대상 확대 ▲주거 취약자 해소 ▲전기수도료 등 체납 지원 ▲연료 빈곤세대 해소 ▲의료혜택 미 수혜자와 식생활 곤란세대 해소 ▲구조적으로 어려운 위기가정 관리 ▲장애인 빈곤세대 자활대책 마련과 독거노인 맞춤 대책 수립 시행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마련 등이 담겼다.

/목포=임영춘기자 ly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