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병풍산 환경문화축제’가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담양 수북면 담양군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전남 자연환경연수원이 주최하고, 환경부와 국제 청소년교육재단(이사장 이강열)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전남 자연환경연수원 박종철 박사의 환경특강 ‘우주 속에서 본 지구 환경의 문제’를 비롯해 ‘해설이 있는 환경음악회’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해설이 있는 환경음악회’ 1부는 ‘브리지 비올라 앙상블(Bridge Viola Ensemble)’이 출연해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등 서정성 높은 클래식을 연주한다. 또 필리핀 출신 테너 에릭(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중) 씨가 오페라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2부는 환경을 주제로 한 ‘샌드 아트’(Sand Art)와 수북초등학교 유치원생들의 부채춤, 자연사랑연합회 회원들의 오카리나 연주 등이 공연된다.

행사 둘째 날인 11월 1일에는 병풍산 자연정화 활동을 비롯해 국제 환경천문대과학관 견학, 유당 갤러리의 자연사랑 환경사랑 사진전 관람, 천연염색 체험, 환경 애니메이션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제 청소년교육재단 이강열 이사장은 “지역민들과 자연·환경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