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전당장)에 김상욱 현 전당장 직무대리가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신임 ACC 전당장에 김상욱 직무대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전당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미 인디아나대 예술학 석사과정, 동국대 문화콘텐츠학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1991년 제 3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김 전당장은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 뉴미디어홍보과장, 관광정책과장, 예술정책과장을 역임했다. 이후 콘텐츠정책관, 관광산업정책관을 거쳤으며 지난 2023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ACC 기획운영관을 맡았다. 올해 2월 이강현 전당장 퇴임 이후 직무대리를 맡아왔다.

다양한 문화를 만드는 ‘문화발전소’의 선장 역할을 담당할 전당장은 콘텐츠 창제작을 비롯해 교육,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이 막중하다. 신임 김 전당장에 대한 지역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향후 문화전당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발전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전당장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의 핵심 시설인 ACC를 아시아 문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만들고 싶다”며 “광주시민들과 함께 지역문화를 활성화해 시민들이 사랑하는 문화공간으로 가꾸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