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발 빠르게 제설작업을 수행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담양군 안전건설과 제설부서 직원들은 2일 새벽 4시부터 주요 간선도로와 취약노선에 덤프트럭과 제설차량 25대를 풀가동하며 제설작업에 나섰다. 이날 담양지역에 밤새 내린 눈은 4㎝.

이에 따라 2일 아침 출근길에 눈으로 인한 불편과 교통 혼잡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소방서에도 눈 관련 교통사고가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군 제설 담당부서는 매년 밤새 눈이 내리면 어김없이 새벽 4시부터 신속하게 제설작업에 나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직장 때문에 광주에서 담양으로 출·퇴근하는 채모씨는 “광주에서 평상시 5분 거리면 갈 수 있는 거리를 30분 넘게 걸려 몹시 짜증스러웠는데 담양 지역을 들어선 순간 평상시처럼 도로에 제설 작업이 잘 돼 있어 무척 기분 좋게 출근할 수 있었다”며 담양군의 발 빠른 제설작업과 행정력에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담양군은 올해 원활한 제설 대책을 위해 소금 450t과 염화칼슘 200t, 친환경 제설제 165t을 확보해 겨울철 군민들의 안전한 차량통행과 불편해소에 만반의 준비를 끝낸 상태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