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2년 연속 청사 에너지절약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8일 목포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전국 24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 지방자치단체 청사 에너지절약 평가’에서 전국 1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37억4000만원을 보통교부세로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청사 에너지 절약 포상금으로 총 110억원을 받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에서 전 직원이 친환경 그린 청사를 모토로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 에너지(전기·연료) 절감률 44.53%를 기록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청사내 전등 2분의 1 소등 ▲청사 화장실·복도·계단 등 마이크로 센서 부착 ▲본관동 고효율 냉방용 냉동기 교체 ▲개인용 전열기 사용 금지 ▲피크 전력 제어 및 냉·난방기 중앙제어시스템 설치 ▲시청 야외주차장 태양광 발전장치 설치 운영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시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병술 회계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에너지 절약 시책과 함께 야외주차장 등에 60㎾ 용량의 태양광 발전장치를 설치해 청사 전력으로 대체 활용하고, 노후된 전기시설을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목포=고규석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