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담양 세계 대나무박람회’ 개최를 155일 앞둔 가운데 박람회입장권 사전예매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담양 세계 대나무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박람회조직위)는 “입장권 사전판매가 26만장을 넘어서 목표(54만매) 달성에 점차 다가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입장권 사전예매는 기업뿐만 아니라 향우회, 교육기관, 공기업, 지역기관·사회단체 등에서 1000매를 구입하는 등 호응에 힘입은 결과이다.

박람회조직위는 사전예매 할인기간을 마련해 4.5개월 전인 오는 30일까지 30%, 1.5개월 전인 7월 31일까지 20%, 개최 하루전인 9월 16일까지 10%를 할인해 입장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원티켓 프리패스’제도를 도입해 입장권 소지자들은 박람회 기간 중 메타세쿼이아 길과 소쇄원, 가사문학관, 한국 대나무박물관 등 담양의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박람회조직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과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구매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 담양 세계 대나무박람회는 ‘대숲에서 찾은 녹색미래’를 주제로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45일간 담양군 죽녹원과 전남 도립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담양 대나무자원연구소는 대나무 관련 종사자와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본 통계조사를 오는 9월까지 실시한다.

이번 통계조사는 사업체 명칭과 생산량, 매출, 수익, 종사자 가구 수 등 일반현황을 비롯해 연간생산량 및 판매량, 판매액, 가구당 순소득 등 매출관련 부분도 함께 조사한다. 대나무 관련 민·관 특허받은 제품 현황도 파악한다.

이번 조사는 대나무 산업과 대나무 농업 등에도 활용될 뿐만 아니라 ‘2015 담양 세계 대나무박람회’에서도 중요한 통계자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담양=정재근기자 j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