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학교 대불산단 신(新)해양산업단지 캠퍼스(이하 신해양캠퍼스) 시대가 열린다.

8일 목포대 전남 대불 산·학융합본부에 따르면 오는 11일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내에서 목포대 신해양캠퍼스 준공식을 갖는다.

이날 준공식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부처 관계자, 이낙연 전남도지사, 최일 목포대 총장, 우기종 전남 대불 산·학융합본부 이사장(전남도 정무부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전동평 영암군수, 목포대 교직원과 학생, 입주기업 및 각급기관 대표,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해양 산업단지캠퍼스는 부지 1만2658㎡에 연면적 8395㎡의 규모로, 125억원의 건축비를 투입해 조성했다.

앞으로 신해양캠퍼스에는 조선공학과, 해양시스템학과, 기계공학과, 신소재공학과 등 4개 학과가 이전하게 된다.

또한 재직자 학위과정인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와 선취업·후진학 과정인 조선시스템학과 등 2개의 계약학과가 더해져 총 6개 학과가 운영된다. 이를 통해 신해양시대 리더 양성과 산·학·관·연이 연계한 지역 전략산업 발전의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남 대불 산·학융합지구는 지난 2012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융·복합형 신해양캠퍼스와 기업연구관으로 조성됐다.

목포대 관계자는 “융합지구 완공으로 기업과 연구소, 대학이 상호 공존·융합하며 현장맞춤형 인재양성, 근로자 평생학습, 중소기업 역량강화 등 현장 중심의 기업 지원이 훨씬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