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재난기능을 통합하고 재난안전 컨트롤 타워 설치를 위해 재난 안전 전담부서 강화에 나선다.

목포시는 “재난안전 관련 정원 2명이 증원돼 인건비가 증액 교부됨에 따라 재난 유형별 담당부서를 통합해 적극적인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재난 안전 전담부서 기구 개편안을 마련, 시의회 소관 기획복지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이 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안전행정과에 건설방재과 방재 담당이 흡수 통합되고, 과(課) 명칭도 ‘안전 총괄과’로 바뀐다. 신생 안전총괄과의 정원은 16명에서 19명으로 늘어나고, 재난관리와 방재 담당의 명칭이 ‘사회재난’과 ‘자연재난’ 담당으로 각각 변경된다. 또 통합관제센터는 이번에 순증 되는 인력 2명이 배치된다.

이 같은 기구 개편에 따라 도시건설국이 안전도시건설국으로 바뀌고, 안전행정복지국은 자치행정복지국으로 명칭이 바뀌게 된다.

또 안전행정과는 현행 안전행정복지국 소속에서 각종 재난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현장대응을 위해 도시건설국 소속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른 도시건설국의 과(課) 순서는 도시계획과, 안전총괄과, 건축행정과, 건설과, 교통행정과 순으로 배치된다.

목포시 인사 관계자는 “정부의 재난안전 조직개편 지침에 따라 기능 및 업무량 등을 고려해 과 단위, 담당 단위 기능을 보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목포=고규석기자 yous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