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해남군 화원면 ‘목포구등대’에 강강술래(중요무형문화재 제 8호) 조형물을 설치한다. 목포 지방해양수산청은 “해남군과 우수영 강강술래 진흥보존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강강술래 조형물을 가로 5m, 세로3m 크기의 실물모형으로 제작, 주광낙조와 잘 어울리도록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목포 구 등대에는 국내외 특색있는 등대모형과 선박항해 체험시설 등이 설치돼 있다.

류택열 항로표지과장은 “지역색을 살린 강강술래 조형물을 설치하면 방문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등대를 활용한 해양친수공간을 조성해 등대 고유의 역할 수행은 물론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준석기자 kjs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