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시민들의 문화적 소외감 해소를 위해 수준높은 국립 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시를 마련했다.

목포시는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노적봉 예술공원 미술관에서 ‘엄마의 삶’을 주제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기획전은 ‘엄마의 일상’, ‘여성상’, ‘사유의 장’ 등 3개 테마로 구성, 사회적 의미의 어머니에서 벗어나 한 인간이자 여성으로서의 어머니를 바라보는 호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엄마의 일상’에서는 현대적 시각에서 바라본 어머니상, 어머니 일상 공간과 어머니가 속해 있는 가족 풍경을 엿볼 수 있다.

‘여성상’ 코너에서는 여성의 정체성과 여성성을 대변하는 소재로 이루어진 어머니의 여성성에 기인한 작품 등이 선보인다.

또 ‘사유의 장’은 어머니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며 사색하고, 자유로운 감성을 자극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옥재 문화예술과장은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많은 것을 포기했던 것에서 벗어나 어머니 자신을 위해 스스로의 삶에 집중하는 한 인간이자 여성으로서의 어머니를 인식하고 되돌아보는 좋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목포=고규석기자 yousou@